충남 서천군 한산면 · 실외 · 무료
신성리 갈대밭
금강 하구 둑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갈대가 바람에 한꺼번에 눕습니다. 11월에 가장 누렇게 익습니다.

지금 가 볼 만한 이유
순천만 갈대밭은 이제 주말이면 줄을 서야 합니다. 신성리는 규모는 비슷하게 넓은데 사람이 훨씬 적습니다. 갈대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키 높이 갈대에 가려 앞사람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해가 기울 때 강 쪽을 등지고 서면 역광에 갈대 이삭이 반짝입니다.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시간입니다.
이곳에 얽힌 이야기
금강이 바다와 만나기 직전, 강가 습지에 자연스럽게 갈대가 자라 넓은 갈대밭이 되었습니다. 면적이 6만 평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남북 병사가 처음 마주치는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습니다. 그 뒤로 조금씩 알려졌지만 여전히 붐비지는 않습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갈대가 가장 보기 좋은 때는 10월 말에서 11월 사이입니다. 12월에도 마른 갈대가 운치 있습니다.
바람이 있는 날 가야 갈대가 눕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서 둘러볼 곳
- 갈대밭 산책로데크와 흙길이 섞여 있어 한 바퀴 돌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 금강 둑길갈대밭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 한산모시관차로 10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 모시짜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먹을 것
한산면은 전통주 한산소곡주의 고장입니다. 달고 순해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고 '앉은뱅이술'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서천특화시장에 가면 서해에서 잡은 생선과 조개를 바로 손질해 2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함께 가 볼 만한 곳

강경 근대 골목
금강 포구 하나로 '전국 3대 시장' 소리를 듣던 동네. 1910~30년대에 지은 은행과 학교, 교회 건물이 골목마다 남아 있습니다.

공주 제민천 원도심
공산성과 무령왕릉 사이, 작은 개천을 따라 옛 하숙집과 오래된 교회, 시인의 문학관이 이어지는 동네입니다.

다산초당
정약용이 유배 시절 10년을 머물며 『목민심서』를 쓴 초당. 나무뿌리가 계단처럼 드러난 '뿌리의 길'을 올라야 닿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부산역 건너편 산비탈 마을. 168계단과 모노레일을 따라 부두 노동자와 피란민이 살던 이야기를 걷는 길입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위치 정보: 한국관광공사 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