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진서면 · 실외 · 무료
내소사 전나무 숲길
일주문에서 절 마당까지 600m, 하늘을 덮은 전나무 숲을 지나면 꽃이 새겨진 문짝이 있는 법당에 닿습니다.

지금 가 볼 만한 이유
전나무 숲길은 여기저기 있지만, 내소사 숲길은 끝나는 지점이 특히 좋습니다. 곧은 전나무 길이 끝나면 단풍나무 길로 바뀌고, 그 끝에 오래된 법당이 산을 등지고 앉아 있습니다. 걷는 동안 풍경이 몇 번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변산반도 여행에서 채석강만 보고 돌아가기 아쉬울 때 꼭 넣을 만한 곳입니다.
이곳에 얽힌 이야기
백제 때 세워졌다고 전하는 절입니다. 지금의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에 다시 지은 것으로, 문짝마다 연꽃과 국화 무늬를 통나무에 그대로 새긴 꽃살문이 유명합니다. 색이 다 바래 나뭇결만 남았는데 그래서 더 아름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웅보전을 지을 때 못을 하나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법당 안 단청을 그리던 새가 끝내 다 그리지 못하고 날아갔다는 전설이 함께 전해집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11월 초중순 단풍철이 가장 좋고, 눈이 온 다음 날 전나무 숲은 겨울 여행지로 손꼽힐 만합니다.
여름에는 숲 그늘이 시원해 한낮에도 걸을 만합니다.
가서 둘러볼 곳
- 전나무 숲길일주문부터 약 600m. 천천히 걸으면 15분입니다.
- 대웅보전 꽃살문정면 문짝을 가까이에서 보십시오. 꽃 하나하나가 모두 다릅니다.
- 곰소 염전차로 10분. 해 질 무렵 소금밭에 비치는 하늘이 좋습니다.
- 채석강차로 30분 남짓. 책을 쌓아 놓은 듯한 해안 절벽입니다.
근처에서 먹을 것
곰소항에 젓갈 가게와 젓갈 백반집이 모여 있습니다.
변산반도는 바지락이 많이 나는 곳이라 바지락죽, 바지락 칼국수를 내는 식당이 많습니다.
함께 가 볼 만한 곳

고창읍성 (모양성)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세 바퀴 돌면 병 없이 오래 산다는 성. 1.7km 성곽 위를 그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다산초당
정약용이 유배 시절 10년을 머물며 『목민심서』를 쓴 초당. 나무뿌리가 계단처럼 드러난 '뿌리의 길'을 올라야 닿습니다.

청라언덕과 근대 골목
가곡 「동무 생각」 속 그 '청라 언덕'. 담쟁이 덮인 선교사 주택과 90계단이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습니다.

알뜨르비행장
밭 한가운데 콘크리트 격납고 열아홉 개가 엎드려 있습니다. 일제가 중국을 폭격하려고 만든 비행장의 흔적입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위치 정보: 한국관광공사 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