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산동 · 실외 · 무료
청라언덕과 근대 골목
가곡 「동무 생각」 속 그 '청라 언덕'. 담쟁이 덮인 선교사 주택과 90계단이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습니다.

지금 가 볼 만한 이유
대구 시내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붉은 벽돌 서양식 주택 세 채와 넓은 잔디밭이 나타납니다. 동네 이름도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이 많은데, 계단 하나를 오르면 100년 전 풍경으로 들어갑니다.
언덕 아래 계산성당,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서상돈의 고택, 시인 이상화의 고택까지 걸어서 이어집니다. 대구 근대골목 투어의 출발점으로 알맞습니다.
이곳에 얽힌 이야기
1900년대 초 대구에 온 미국 선교사들이 이 언덕에 집을 짓고 병원과 학교를 세웠습니다. 지금 남은 스윗즈 주택,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은 191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박물관으로 쓰입니다. 담쟁이(청라)로 덮여 있어 청라언덕이라 불립니다.
작곡가 박태준이 학생 시절 이 언덕을 오가며 만난 여학생을 생각하며 지은 노래가 「동무 생각」이라고 전해집니다. 언덕 아래로 이어진 90계단은 1919년 3·1 만세운동 때 학생들이 시위 장소로 향하던 길이라 '3·1운동길'로도 불립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5~6월 담쟁이가 푸를 때, 10월 말~11월 담쟁이가 붉게 물들 때가 가장 좋습니다.
대구의 한여름은 매우 덥습니다. 여름이라면 이른 아침을 권합니다.
가서 둘러볼 곳
- 선교사 주택 세 채의료선교박물관, 교육·역사박물관으로 쓰입니다.
- 90계단 (3·1운동길)청라언덕에서 계산성당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 계산성당1911년에 지은 붉은 벽돌 고딕 성당입니다.
- 이상화·서상돈 고택「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과 국채보상운동가의 집입니다.
근처에서 먹을 것
걸어서 갈 수 있는 서문시장에서 납작만두와 칼국수를 드셔 보십시오.
동인동 찜갈비 골목은 매운 양념에 찐 소갈비로 유명합니다.
함께 가 볼 만한 곳

병산서원
마루에 앉으면 낙동강과 병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옵니다. 하회마을에서 강을 따라 4km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초량 이바구길
부산역 건너편 산비탈 마을. 168계단과 모노레일을 따라 부두 노동자와 피란민이 살던 이야기를 걷는 길입니다.

알뜨르비행장
밭 한가운데 콘크리트 격납고 열아홉 개가 엎드려 있습니다. 일제가 중국을 폭격하려고 만든 비행장의 흔적입니다.

길상사
한때 서울에서 손꼽히던 요정이 절이 되었습니다. 성북동 언덕길 끝에, 서울에서 가장 조용한 가을이 있습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위치 정보: 한국관광공사 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