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 실외 · 입장료 있음
고창읍성 (모양성)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세 바퀴 돌면 병 없이 오래 산다는 성. 1.7km 성곽 위를 그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

지금 가 볼 만한 이유
성곽 위를 걷게 해 주는 읍성은 흔치 않습니다. 고창읍성은 성벽 위 길이 한 바퀴 이어져 있어, 걷는 내내 한쪽으로는 고창 읍내가, 다른 쪽으로는 성 안 소나무 숲이 보입니다.
성 안에는 대숲과 소나무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그늘이 넉넉합니다. 판소리박물관과 신재효 고택이 바로 앞이라 함께 묶어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 얽힌 이야기
조선 초기, 왜구를 막기 위해 호남 여러 고을 백성이 힘을 모아 쌓은 성으로 전해집니다. 모양 고을에 있다고 해서 '모양성'이라고도 부릅니다.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돌면 한 바퀴에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에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에 극락에 간다는 '답성놀이' 풍습이 전합니다. 성을 다지려던 지혜가 놀이가 된 것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 모양성제 때 이 답성놀이를 재현합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봄과 가을이 가장 좋고, 10월 모양성제 무렵에 가면 답성놀이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선운사 단풍과 묶는다면 11월 초중순이 알맞습니다.
가서 둘러볼 곳
- 성곽길성벽 위를 따라 한 바퀴. 북문 쪽에서 내려다보는 읍내 풍경이 좋습니다.
- 맹종죽 대숲성 안 깊숙이 있는 대나무 숲입니다.
- 고창 판소리박물관·신재효 고택읍성 바로 앞. 판소리를 정리한 신재효가 살던 집입니다.
근처에서 먹을 것
고창 하면 풍천장어입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잡히는 장어로, 선운사 가는 길에 장어구이집이 많습니다.
곁들이는 술로는 고창 복분자주가 유명합니다.
함께 가 볼 만한 곳

다산초당
정약용이 유배 시절 10년을 머물며 『목민심서』를 쓴 초당. 나무뿌리가 계단처럼 드러난 '뿌리의 길'을 올라야 닿습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
일주문에서 절 마당까지 600m, 하늘을 덮은 전나무 숲을 지나면 꽃이 새겨진 문짝이 있는 법당에 닿습니다.

병산서원
마루에 앉으면 낙동강과 병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옵니다. 하회마을에서 강을 따라 4km 들어간 곳에 있습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20년 동안 제주의 오름과 바람만 찍은 사진가가, 문 닫은 시골 학교를 손수 고쳐 만든 갤러리입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위치 정보: 한국관광공사 TourAPI